– 과학과 상상이 멋지게 만난 생존과 협력의 이야기프로젝트 헤일메리는 태양과 지구를 위협하는 정체불명의 미생물 ‘아스트로파지’를 구제하기 위한, 한 과학자의 우주 여행 이야기다.주인공 그레이스 박사는 임무 수행 도중 기억을 잃고, 자신이 인류의 마지막 희망으로 우주에 홀로 던져졌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책은 과학적인 이야기들이 중심이 되지만, SF 특유의 상상력이 조미료처럼 더해져 읽는 재미를 배가시킨다.그리고 예상치 못한 순간에 등장하는 외계 생명체 ‘로키’와의 만남은 이 소설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다.서로 다른 별에서 온 두 존재가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해 나가는 과정, 그리고 그 안에서 피어나는 묘한 우정과 연대감은 단순히 과학 소설을 넘어 ‘생존과 협력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