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11.05 ]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전시 중인 달리 & 가우디 전시전에 다녀왔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인데다가 일요일 오후여서 그런지 생각보다 차가 덜 막혀 다행이었다. 아이들은 미술관 가자~라는 말에 평소 생각하던 그림들만 걸려있는 미술관이 아니라서 신기해하기도 했고, 아직 유치원생인 둘째 딸은 은근히 소리가 크고 어두운 공연장이 약간 무서웠던 것 같다. 입구 쪽에는 간단한 사진촬영을 위한 작품들과 인물의 연혁 등이 상세히 나와있었다. 아이들은 물론 관심이 없었지만 인물이나 작품에 대한 자세한 이해, 교육을 위한 예술의 해석보다는 아이들과 공감하고 느끼고 다양한 표현 방법에 대해 체험하는 게 중요하다 생각한다. 그림 작품 위주의 미술관 보다 영상으로, 그것도 크며 화려한 공연장에서 관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