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두 계절이 뚜렷한 나라가 되버린, 우리나라의 짧은 가을이 되었습니다. 아침저녁은 쌀쌀한 바람이 불고 낮에는 따뜻해서 아이들은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 그래도 두 딸이 많이 커서 나들이 겸 이곳저곳 방문하며 10월에 있는 휴일들을 만끽하고 있습니다.그래서 얼마 전 토요일 대중교통 (지하철-버스)를 이용해 수원 화성에서 진행되는 2024 국가 유산 미디어아트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버스가 다닐만한 차도는 그나마 통행이 되는데 주차장으로 연결된 골목은 차가 움직이지 못할 정도였다. 특히나 주말에 수원 화성 가실 분은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하시길.저희 일행은 동선을 장안문 - 중간에 저녁식사 - 화서문으로 잡았습니다. 버스 타고 가는 길에 화서문 쪽이 보였는데 입이 쩍 벌어질 정도로 사람이 많은 게 보였..